바른미래당 이재환 ˝창원성산 범진보 단일화? 민생은 뒷전, 당리당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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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재환 ˝창원성산 범진보 단일화? 민생은 뒷전, 당리당략뿐˝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03.04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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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재보궐 창원시민-후보자 간 민생경제 살리기 테이블 제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바른미래당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 이재환 후보ⓒ뉴시스

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4·3 경남 창원성산구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범진보 단일화 움직임에 "민생은 뒷전, 당리당략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정의당과 민중당 후보와의 3자 원샷 단일화와 이를 위한 후보들의 논의를 제안했다. 이는 ‘창원 경제’, ‘창원 민생’은 없고 당리당략을 위한 단일화뿐”이라고 작심 발언했다.

이어 “정의당과 민중당에 더해 민주당까지 오로지 단일화 문제에만 골몰하고 있는 모양새가 가관”이라며 “진정 창원을 위한 고민은 뒷전인가? 진보 후보라 자청하는 그들에게는 당리당략만 있고 정치공학만 중요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도 여야 후보자들에게 제안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그는 “지금 창원은 제조업의 위기와 부동산 가격 폭락, 자영업의 몰락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만 하지 말고 창원의 민생문제 해결방안, 발전 계획 등을 누가 더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젊은 후보로서 제안한다. 진짜 ‘창원’을 이야기하자.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창원 시민들과 열린 토론을 시작하자. 지금 당장 모든 후보가 만나자”라고 제안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권민호 후보는 당일(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영국 정의당 손석형 민중당 후보 모두 참여하는 범진보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다. 최근 KBS-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다자구도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범진보 단일화 공감대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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