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바라보는 김태호, 다시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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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바라보는 김태호, 다시 지역으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5.12 11: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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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재선 위해 모든 역량 바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태호 한나라당 의원 ⓒ뉴시스
4·27 김해을 재·보선에서 예상과 달리 승리,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김태호(48) 한나라당 의원이 다시 지역 중심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11일 김해 시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년 정도) 남은 국회의원 임기 동안 김해 발전을 위해 전부를 바칠 것"이라면서 "지역구(김해을)에서 재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대선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도 말했다.

선거 승리와 함께 여권(與圈) 차기 주자로 주목받은 김 의원이 이처럼 지역정치에 치중하겠다고 밝힌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중앙 정치권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지금으로서는 중앙보다는 지역 기반을 다시 한번 탄탄히 다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남도지사를 두번이나 지낸 김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명실상부한 '경남의 아들'로 자리매김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P·K(부산·경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

반면, 김 의원이 벌써부터 차기 대권 행보를 보일 경우, 기존 중앙 정치 세력의 견제를 받는 것은 물론, 지역 민심의 역풍을 받을 수 있다. 김 의원으로서는 이런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선 이후에도 50여일 동안 '감사합니다'라는 어깨 때를 하고 시민들에게 나홀로 인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김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패배 후 무게 중심이 박근혜 전 대표로 쏠리고 있는데"라는 질문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는 잘 한 부분이 있더라도 말기에 가면 힘이 빠지게 돼 있는데, 이 때 의미있는 차기 주자가 나서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정권의 공동 책임자로서 이해를 구하고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친박계 일부 의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랬던 김 의원이 박 전 대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데서 그의 정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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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2011-05-12 16:45:53
오리발 내밀며 잡아떼고 거짓말 하다, 야당의원이 차량운행 일지 까지 들이밀며
증거를 대자 "인정한다"도 아니고 "인정하고 싶다"고 꼬리 내린 졸장부 김태호씨!
당신 마누라 사적으로 출근하는일에 왜 도민의 혈세로 기사 딸린 관용차와 유류비를 제공해야 하쥐? 그때만 모면 해보려고 전국민이 보는 청문회에서 한 유류비 환급 약속 도청에 확인 해 보니 그때가 2010년 8월 23일 인데 아직 안됐더군! 그거나 빨리 내시쥐!

실로암 2011-05-16 09:54:15
500만원 반납했다함
좀더 알아보고 남을 비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