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우리캐피탈 지분매각 관련 전북銀과 MOU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우차판매, 우리캐피탈 지분매각 관련 전북銀과 MOU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5.16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자동차판매가 우리캐피탈 지각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북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자판은 16일 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체결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따른 일정을 진행 중에 있다”며 “자구방안의 일환으로 우리캐피탈 지분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전북은행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우차판매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우리캐피탈이 매물로 나왔다.

이후 우리캐피탈을 두고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고 대구은행과도 배타적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6일 전북은행과 대구은행 등 2~3개 컨소시엄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전북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우리캐피탈 매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우차판매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캐피탈 지분과 타타대우자동차 금호종금 등이 담보권 행사로 갖게 된 지분 등 총 76.7%다.

자산 규모로 따져 볼 때 약 1조3000억 원대 이르는 우리캐피탈 인수를 위해 전북은행은 1000억 원 정도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은행은 약 3주간 실사를 거쳐 5월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