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물 30.5%…부자 이미지 탈피 28.6%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이 직면한 최대 과제는 '세대교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서리서치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김미현 소장은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헤럴드공공정책연구원과 데일리리서치의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론은 한나라당에 대해 새 인물과 그리고 이미지도 바꾸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인물로 세대교체'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부자 및 특권층 이미지 탈피가(28.6%), 대통령 측근인사 퇴진(19.9%), 보수정책 강화 (8.4%) 순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세대교체와 MB(이명박 대통령) 측근 퇴진을 합치면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는 유권자의 응답이 50%를 육박한다"며 "특히 20~30대에서는 한나라당에 세대교체보다는 '부자·특권층 이미지 탈피'를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4,27 재보선에 나타난 민심은 정부와 집권여당 모두에게 달라진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며 "따라서 국정기조 변화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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