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태양폭발 예측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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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태양폭발 예측사업 수주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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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SK C&C가 태양폭발 등 전방위 우주전파환경 예측 사업에 나선다.

SK C&C(대표이사 정철길)는 방송통신위원회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가 발주한 100억원 규모의 우주전파센터 관측·예보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관측과 예보체계를 구축해 방송과 통신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규모 태양폭발이 예상되는 2013년에도 해당 사업을 통한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태양폭발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ACE위성 수신국, 광대역 태양전파 노이즈 관측기 등의 관측시설을 구축하고 태양의 이상징후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한다. 또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시키고 경보서비스를 제공, 경보 기관과도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태양폭발은 태양 흑점군 부근 일부가 갑자기 밝아지다가 수십 분 후에 원래의 상태도 되돌아 가는 현상으로 11년에 한 번 꼴로 있는 태양폭발 극대기에는 태양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흑점수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흑점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다. 태양폭발이 발생하면 지구 주변 전자파 환경이 영향을 받아 방송과 통신, 전력시설 등이 마비, 군사항공 위성 등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SK C&C SOC 사업본부장 이광엽 상무는 “사업이 완료되면 우주전파환경에 정확한경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완성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주전파환경 예보기술의 독자적 운영을 위한 선진예보체계 구축을 통해 태양폭발로 인한 국민과 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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