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스포츠 경기 승부조작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현장으로 나섰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날 저녁 7시 K리그(포항 스틸러스 : FC서울) 경기가 열린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직접 찾아 승부 조작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선수단과 공정 선서 의식을 함께 했다.
‘공정 경기 다짐 선서’ 의식에서 박 차관은 “공정은 모든 스포츠가 마지막까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선수 한 명 한 명이 최선을 다해 스포츠의 무너진 신뢰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의 근절 대책이나 선서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선수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실천 의지”라며 “승부조작 사건을 계기 삼아 페어플레이 정신이 모든 종목에서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박 차관은 선수단, 연맹·구단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K리그를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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