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유승준이다”...한국 비하발언 박재범에 네티즌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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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유승준이다”...한국 비하발언 박재범에 네티즌 원성
  • 김진수 기자
  • 승인 2009.09.0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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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 2PM의 멤버 박재범이 ‘한국인 비하논란’으로 네티즌들의 원성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박재범은 2PM 연습생 시절, 국내 싸이월드 격인 미국 소셜내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폄해하는 글을 올렸다.
 
이글에서 재범은 “나는 한국인이 싫어, 돌아가고 싶어”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해, 멍청이 같아”라는 등의 메시지를 지인들과 교환했고, 이 글들은 인터넷상에 유포되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화가 난 네티즌들은 “제2의 유승준이다” “한국이 싫으면 미국으로 돌아가라” “배신감을 느낀다” 등의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재범은 지난 5일 자신의 팬 카페에 이번논란에 대해 해명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
 
2PM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사과문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상황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 처지에 대한 원망이었을 것을 치기어린 방식으로 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중심인 박재범은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인 비하논란은 점차 확산되고 있어 향후 그룹 2PM의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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