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남성그룹 비스트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비스트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 있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미니콘서트 '비스트 나이트(BEAST NIGHT)'의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배드걸(BAD GIRL)'의 앨범을 구매한 팬 4천 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스트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시종일관 열광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본 팬들은 한국어 버전을 비롯한 비스트의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응원해 콘서트 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비스트는 팬들에게 미리 받은 질문 중에서 몇 개를 뽑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비스트는 직접 무대 위에서 팬 10명을 선정한 뒤 그 자리에서 포스터에 사인을 해 보이는 등 깜짝 선물을 하기도 해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비스트 나이트(BEAST NIGHT)'을 보기 위해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전역에서 모여든 비스트의 팬들은 10대와 20대 초반의 여성팬에 그치지 않고 남성팬 및 3~40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울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15일 발매한 비스트의 싱글 '배드걸(BAD GIRL)'로 일본 내 최대 레코드 매장인 '타워 레코드'에서 온라인판매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비스트는 후지 티비의 인기방송 'HEY HEY HEY'등 방송 출연으로 '배드걸(BAD GIRL)'의 발매를 알리는 한편, 23일 '비스트 나이트'의 3~4회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