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트랜스포머3' 대작들 사이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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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트랜스포머3' 대작들 사이 틈새시장 공략"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6.30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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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고양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박민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배우 박민영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기자간담회에서 "첫 영화이고, 첫 시사회라 부끄럽기도 하다. 영화도 오늘 처음 봤다"며 "첫 영화라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의 경험이 훗날 좋은 작용을 할거라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별히 공포영화여서 선택한 건 아니다"며 "원래 호러를 좋아하지 않는데 '고양이'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잘 읽힐 만큼 스토리가 탄탄했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박민영은 "소연이란 인물의 감정선과 심리를 따라가는 영화란 점에서 배우로서 욕심도 났고 도전의식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대부분 고양이와 호흡을 맞춘 박민영은 "상대역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처음 알았다"며 "외롭고 감정 잡기도 힘들었다. 가장 무서웠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또 "고양이가 통제가 힘든 동물인지라 그에 관련된 일화가 많다"며 "촬영 중 얼굴을 긁히기도 했고 어느날 고양이 두 마리를 잃어버려 새벽 내내 온 스태프가 동네를 샅샅히 뒤져 찾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민영은 "개봉이 다가오니 긴장된다"며 "'트랜스포머3'도 있고 대작들이 많이 있는데 틈새시장을 노려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기분좋은 보답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연이은 사망사건의 목격자가 고양이뿐이라는 설정을 담은 심리공포물로 오는 7월 7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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