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 7·4 전당대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등을 놓고 민주당과 뚜렷하게 거리를 둔 후보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이 가운데, 박진 후보는 1일 "한나라당이 짝퉁 민주당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당 대표가 되겠다고 선심성 인기 발언을 서슴치 않는 후보는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여 박지원 의원과 대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민주당식 대국민 퍼주기는 2012년 총선을 대비한 무책임한 선심정책이며 국민 혈세를 마구 써버리고 한 표를 얻으려는 인기 영합주의 발상으로 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짝퉁 민주당의 길을 걷는 포퓰리즘을 배격하는 가운데 한미FTA, 북한인권법 등 당의 정체성을 살리는 법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대기업을 편드는 게 아니냐'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기업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기업을 살리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태의연한 보수가 아니라 희생하는 보수가 돼야 한다"며 "진정한 보수는 따뜻한 보수, 서민을 껴안는 보수"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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