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술집서 난동부린 태국인 불법체류자 입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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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술집서 난동부린 태국인 불법체류자 입건 조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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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임영빈 기자]

경찰이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휘두른 태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조회됐다.

11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술집에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태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 즈음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한모술집에서 태국인 B씨와 C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체 일부가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있을 정도의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만취한 A씨가 술집에서 만난 B·C씨와 함께 춤을 추다가 시비가 붙은 가운데 폭력을 휘두르는 C씨에 대항해 A씨가 흉기를 꺼내 들었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들 3인은 인근 조선소 하청업체 등지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으며, 이날 우연히 만나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지난해 10월 2일 이미 체류 기간이 만료됐으며, C씨 또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C씨는 출입국관리소에 신병을 인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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