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男, “기초생활수급비 미지급” 난동에 애꿎은 시민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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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男, “기초생활수급비 미지급” 난동에 애꿎은 시민들 피해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3.1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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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임영빈 기자]

지난 10일 서울 성신여대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리며 시민들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의 범행 동기가 드러났다. 이 남성은 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11일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경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문구용 커터칼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여성 2명이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A씨의 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성북구청으로 이동하는 중 또다른 시민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구청에 도착해서도 민원인에게 허리띠를 휘둘렀으며 이를 말리려던 남성에게도 주먹질을 했다.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 체포됐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기초생활비를 받지 못해 구청에 불만을 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A씨 명의 계좌 2개 중 1개에 기초생활수급비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3년 정신장애 2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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