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휠라코리아, 북미 시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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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휠라코리아, 북미 시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3.1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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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미국 서프라이즈 추정…중장기적으로 中 인바운드 수혜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임영빈 기자]

지난 3개월 내 휠라코리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지난 3개월 내 휠라코리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가 2018년 4분기 북미 시장에서 깜짝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올해에는 중국 시장에서도 선전이 예상되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수혜로 국내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13일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6만 4500원)보다 1800원(2.79%) 상승한 6만 6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1600원(2.48%) 오른 6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실적 살펴본 결과, FILA 부문 영업이익 창출력이 600억 원을 넘어섰다는 점, 그리고 이 중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150억 원인데 반해 미주와 로열티 등 해외 사업 영업이익이 450억 원 이상 발생했다는 것을 주목했다.

4분기 미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80% 증가, 영업이익은 약 200억 원 발생,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힐라코리아의 과거 미주 사업 연간 최대 영업 이익과 유사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미주 시장에서 2018년부터 히트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기존 제품보다 2~3배 높은 제품들로 스포츠 전문 유통 채널에서의 판매가 본격화됐으며 수익성도 분기별로 매분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미주 시장에서 유통 채널 확대와 신발 제품 공급 확대, 현재 신발 위주인 포트폴리오에서 의류 사업 확장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미주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20%대 성장 전망은 무난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최근 안타스포츠 실적 발표를 통해 필라 브랜드 매장수가 연말 기준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군은 필라가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 중 3위권에 위치했고 중국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시장 수혜와 필라 내 브랜드 라인 확장, 신발 사업 강화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신발뿐 아니라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 원에서 8만 3000원으로 19% 상향하며, 업종 내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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