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원의 8체질 건강] "수면장애, 발생원인 파악 근본치료하면 증상 개선 가능"
[주홍원의 8체질 건강] "수면장애, 발생원인 파악 근본치료하면 증상 개선 가능"
  • 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
  • 승인 2019.03.1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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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치료 아닌 수면제 복용, 증상악화 초래위험 삼가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

‘잠이 보약입니다’ 오래 전 국내의 한 침대제조 회사가 광고 카피로 사용하며 한동안 유명세를 치렀던 말이다.

사람은 인생의 1/3을 잠을 자는데 소비한다. 그리고 우리 인체는 잠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잠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잠 못 이루는 고통’을 호소하는 수면장애 환자들이 주변에 보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수면장애, 스트레스·정신과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다.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이 모두 해당된다.

불면증은 수면을 취하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이로 인해 낮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다.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평소 수면리듬이 약한 사람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불면증이 생기게 된다. 이후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줄어들더라도 잘못된 수면습관이 남아 불면증을 지속시키며, 만성불면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 우울증, 불안장애 및 기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불면증상은 흔히 나타난다.

불면증상이 지속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이 들거나, 그 외의 다른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 불면증보다는 다른 정신과적 문제에 동반된 불면증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불면증이 많다. 자율신경계는 소화작용, 발열 및 발한, 손발의 혈관 등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기관이다.

이처럼 중요한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는 요인은 기온, 운동, 음식, 질병 등 매우 다양하며 심리상태에 의해서도 균형이 깨진다.

울거나 불안해하고 화를 내면 체액이 산성이 되면서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반대로 웃거나 마음이 안정되면 체액이 알칼리성으로 변하면서 부교감신경이 흥분한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불안, 주의산만, 두근거림, 격노의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정신신경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정신신경증이라는 것은 뇌 활동력이 떨어지고 주의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고능력도 저하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검사소견상 이상은 없는데 머리가 아프거나 어깨, 허리, 팔다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머리에 열이 오르고 추위를 타고 손발이 차며 땀이 많이 나는 자율신경실조증, 위장기능의 저하, 불안과 불면 등 여러 가지 신경정신 증상이 복합적으로 초래된다.

수면장애 증상 완화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 중요

수면장애로 고생하는 경우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불면증 환자들의 상당수는 낮동안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습관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경향이 많은데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와 식품을 점심 이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어느 정도 신체적 피로가 있어야 잠이 잘 오는 만큼 낮 시간대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몸보다 뇌를 지나치게 많이 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운동을 통해 정신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술은 일시적으로 잠을 오게 하지만, 술이 깨면서 잠도 깨기 때문이다. 또 잠이 오지 않을 땐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한다. 잠을 자지 않는 상태에서 억지로 잠자리에 오랫동안 누워있으면 수면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잠을 더 못 자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독서 또는 가벼운 목욕 등의 다른 활동을 하다가 잠이 오는 기미가 보이면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불면증 환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습관이다. 위에 부담을 주어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지는 탓이다. 낮잠 역시 삼가는 게 좋다. 수면리듬이 깨져 밤에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낮잠을 자야 하는 경우라도 잠을 자는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외에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낮 시간대에 야외에서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밝은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면,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낮 동안 완전히 깨어 있게 되어 상대적으로 밤에 깊게 잠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당한 햇볕 노출은 수면유도물질인 멜라토닌을 밤에 더 잘 분비되게 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근본원인 제거하는 한방치료, 증상개선과 재발방지 가능

하지만 이처럼 생활습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수면장애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장애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지만 신체 어딘가에 불균형이 시작되어 불면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까닭이다.

한의학에서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체내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균형이 무너진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주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시행한다. 신체 내에 초래된 불균형을 치료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줌으로써 수면 리듬을 자연스럽게 돌아오게 하고 이를 통해 수면장애 중상을 치료한다.

수면장애의 한방치료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체질 감별 등을 통해 환자의 증상 정도와 체질,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한약 처방을 포함한 각종 한방치료를 통해 시행하는데 특히 한약 치료를 통해 오장육부의 허실과 한열의 편차 등을 바로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수면장애의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증상의 발생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만큼 치료 후 재발 확률이 적으며 혹 재발하는 경우에도 정상적인 수면리듬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방치료의 경우 수면제처럼 즉각적이지 않고 신체의 무너진 균형을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치료인 만큼 일정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며 따라서 꾸준하게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홍원 원장은...

광덕안정한의원 동작이수점 원장으로 8체질 진맥과 체질맞춤형 체질침을 시술하며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며 원음방송 등에서 8체질 건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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