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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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3.1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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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실적 시즌, 매수 기회로 추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임영빈 기자]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올 2분기 반도체 업황 바닥 시그널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마무리될 실적 시즌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4만 3850원)보다 50원(0.11%) 상승한 4만 3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5분 현재 4만 3850원에 거래가가 형성,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33.9% 감소한 52조 3300억 원과 7조 14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별로는 IM사업부가 갤럭시S10 출시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다른 사업부들은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는 DRAM과 NAND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2% 떨어진 점, 디스플레이는 OLED 가동률 하락 마지막으로 CE는 비수기 영향 등을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분기에 스마트폰과 PC의 계절적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성수기 대응을 위해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2분기부터 발생한다는 점 또한 고려했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8000원을 유지한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향 과정이 필요하지만, 주가는 이미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갤럭시S10 초기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마무리될 실적 시즌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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