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정규과정 35기 졸업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소수정예 전문교육을 목표로 1984년 설립돼 영화연출, 촬영, 애니메이션연출, 프로듀싱 4개 전공의 정규과정과 장편제작 연구과정, 현장영화인 교육과정인 KAFA+를 운영하고 있다. 허진호, 이재용, 봉준호, 최동훈, 조성희 등 지난 35년 간 총 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부산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제작된 총 19편의 단편 영화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번 영화제 이름은 ‘삼삼오오’이며, 서울 CGV압구정아트하우스(3월 15일~17일)와 부산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3월 23일~24일)에서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 기간엔 아카데미 동문 출신 영화감독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영화아카데미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랑의 방식>, <노량대첩>, <지팡이소녀>, <스네일 맨 > 4편의 작품이 오는 15일 서울 CGV압구정아트하우스에서 개막작으로 먼저 소개된다.
개막식 이후엔 서울 16일과 17일, 부산 23일과 24일 간 개막작을 포함해 <환생>, <유빙 >, <미아>, <파테르>, <캠핑>, <홈> 등의 졸업작품을 상영한다. 졸업작품은 총 10편으로 8편의 실사, 2편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이에 실습 작품 9편이 더해져 영화제 기간 동안 코미디, 액션, SF, 드라마,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9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지난 4일 발표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진출작인 <노량대첩>,<지팡이 소녀>,<파테르>,<차대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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