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말聯서 국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 열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말聯서 국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 열어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3.1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열린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열린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국내 프랜차이즈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상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캄보디아·브루나이 신남방 3개국 순방과 연계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해외진출 기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엔 놀부, 8푸드, 푸드죤 등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외식 업종의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화장품 등 서비스·도소매 업종으로 해외진출에 처음 도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까지 총 15개 사가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의 굵직한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입에 대한 자신감과 앞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성공적인 현지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았다.

말레이시아는 마하티르 총리의 대외개방적 경제구조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1만 달러에 이르는 국민소득과 탄탄한 중산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장 진출의 테스트 베드로서 중동 진출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 중이다.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추진으로 약 5000개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한 말레이시아는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화교)의 영향력이 커 동남아,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등지의 화교 경제권과도 연계 가능하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이슬람 문화권으로 할랄 인증 등 진출 요건이 까다로운 특징이 있다.

진흥공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프랜차이즈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참여기업 간담회 및 수출 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현지 주요상권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큰 성과를 거뒀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말레이시아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참여기업들이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선 현지에 먼저 진출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우수업체의 정보 공유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면서 벤치마킹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주요 고객층을 고려한 로드샵, 대형 쇼핑센터 등 현지 주요 상권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탐방 등 현지조사를 함께하면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해외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8푸드, 이번지깡통집, ㈜풍년에프씨의 3개 사로 향후 해외 바이어와 지속적인 세부협의를 통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8푸드는 ‘콩불’, ‘팔색삼겹살’ 등 브랜드로 중국·대만·미국·태국·필리핀·오스트레일리아 등 꾸준히 해외진출에 나서는 업체다.

이번지깡통집은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상담회에도 참가해 말레이시아·캄보디아 파트너 등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풍년에프씨는 전주비빔밥 브랜드로 미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임준민 진흥공단 본부장은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포화상태로 과잉경쟁이 심한데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발굴해 현지의 검증된 투자파트너를 연결해 주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