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100주년을 맞은 '전국체육대회'와 KT의 '5G'가 만났다. 15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5G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400평 규모의 'KT 5G 체험관'을 열었다.

'당신의 초능력 KT 5G'라는 기조 아래, 운영되는 체험관 입구에는 초능력을 상징하는 헐크가 관람객을 맞고 있었다. 헐크를 지나치면 '패스트 트랙'이 이어졌다.

이는 5G처럼 빠른 속도를 형상화했다는 것이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지니봇이라는 안내로봇이 서 있으며, 체험관 안내는 물론, 5G 소개, 전국체육대회 개요 등을 설명하는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은 △KT 5G 미션룸 △KT 5G 스마트팩토리 △KT 5G VR 스포츠 △KT 5G 단말체험 △KT 5G 텔레프레젠스 △로봇카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부스 등 총 7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 탈출로 구성된 KT 5G 미션룸은 △리얼 360 △기가아이즈 △기가라이브 TV △5G Jumping △Narle(나를) 등 5개 방으로 이뤄져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함은 물론, 탈출에 성공한 고객들에게는 룰렛다트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KT 5G 스마트팩토리에는 몸을 스캔한 후, 안전모나 안전 조끼를 착용하라고 알려주는 '안전장비 착용 검사 시연'과 360도 고화질 영상분석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360 스마트 서베일런스 서비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AR글래스를 착용해 전문가가 원격으로 수리 등을 가이드해 주며 메시지를 보내거나,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AR글래스를 활용한 산업 현장 원격지원 및 파일 공유 솔루션 5G AR 서포터'도 준비됐다.

KT 5G VR 스포츠에서는 VR 기계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존으로, △Special Force(스페셜포스) △Baseball(야구) △Rhythm Action(리듬 액션)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의 재미를 위해 마련된 3분 안에 관람객 초상화를 그려주는 초능력 화가 로봇은 향후 5G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리 5G가 적용된 삼성 갤럭시 S10 5G를 만나 보는 체험 공간인 KT 5G 단말체험도 있었으나, 아직은 5G의 속도를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KT 5G 텔레프레젠스에서는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 기술을 이용한 '홀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따로 마련된 부스에 관람객이 서면 무대 위 화면에서 홀로그램 영상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스포츠 위주로 체험을 꾸몄으며, 더불어 관람객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와 KT 5G 서비스가 결합해 체험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ICT 체험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마련된 KT 5G 체험관은 오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