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유틸렉스, 항암면역치료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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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유틸렉스, 항암면역치료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3.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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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위탁개발 계약 체결식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항암면역치료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식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유틸렉스와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위탁개발(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는 유틸렉스가 개발하고 있는 최대 15개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의 CDO 서비스를 향후 5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유틸렉스는 세계적인 면역학 석학인 권병세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회사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부터 T세포 치료제, CAR-T 세포치료제까지 면역항암제 전분야에 걸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후보물질과 기술들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비임상 및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 항체 플랫폼을 토대로 다수의 최초·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항체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보유 중이다.

CDO 사업은 위탁개발서비스를 뜻하는 것으로 통상 고객사가 개발 중인 의약품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주를 개발하고, 이를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생산 프로세스 개발과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물질 생산 등을 포함한다.

특히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생산을 외주 위탁하는 중소형 바이오테크기업들도 늘면서 CDO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작년 본격적으로 CDO 사업에 뛰어들어 1년 만에 유틸렉스 등 국내외 6개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CDO 사업은 전문위탁생산시설(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며, 고객의 성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우리회사의 CDO 기술을 통해 유틸렉스를 비롯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조기 상업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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