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ThinQ, 소비자 마음 사로잡았지만…흥행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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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8 ThinQ, 소비자 마음 사로잡았지만…흥행은 '별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3.25 17: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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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황 맞게 색 바꿔주고 카메라·스피커 성능 엑셀런트"
갤럭시 S10 기대감에 중고폰 보상 폐지로 판매 기대 못미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2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G8 ThinQ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2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G8 ThinQ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

지난 22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가 출시된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갤럭시 S10의 흥행과 5G폰 기대감으로 인해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2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G8 ThinQ를 국내 출시했다.

LG G8 ThinQ는 카메라 모듈을 뒷면 강화유리 안쪽으로 처리한 언더글라스 방식을 적용, 카메라 돌출인 '카툭튀'가 전혀 없으며 앞면에서도 수화부 리시버를 없앴다.

또한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디스플레이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고객이 외부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는 디스플레이 스피커가 제품 하단 스피커와 함께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가 구현된다.

제품 전·후면에는 각각 'Z카메라'와 망원카메라가 장착됐다. Z카메라는 △지문, 정맥, 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 △터치 없이 제스처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앱을 구동하는 '에어모션'이, 후면카메라는 사진과 동영상 모두 아웃포커스 효과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 가량 늘어난 3500mAh이다. 국내 출고가는 전작보다 1100원 저렴한 89만 7600원으로, 색상은 카민레드,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등 3종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반응도 대체로 나쁘지 않은 눈치다. 김모(32) 씨는 "주말에 LG G8 ThinQ을 보고 왔는데 주변 상황에 맞게 색을 바꿔주는 트루뷰가 너무 좋다"며 "또 항상 카메라가 성에 안 찼는데 이 정도면 많이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모(29) 씨도 "G6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G8 ThinQ를 보니 신세계"라면서 "화면도 좋고 스피커도 너무 만족한다. 카메라도 지금 사용 중인 핸드폰(G6)에 비하면 대폭 개선된 것이 눈에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과 달리, LG G8 ThinQ의 실적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 물량이 전작과 비슷하거나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초기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갤럭시 S10의 흥행과 내달 5일 출시를 앞둔 갤럭시S10 5G 모델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LG전자가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폐지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G G8 ThinQ 체험단이 인기 있었고 소비자의 반응도 괜찮은 데 비해 실적이 좋지 못하다"며 "오는 4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LG전자의 5G 폰인 V50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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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02:05:08
헬쥐보다야 뭐 소비자 마음도 사로 못잡았으니까 흥행도 못했지ㅋㅋ 탈부착 스크린도 딱 아재감성 디자인 개구림

하하 2019-03-25 23:42:40
얼마 받고 이런 기사 쓰나요? 언론인이 삼성 하수인을 자처하다니.

kjh 2019-03-25 22:33:24
전형적인 삼성 비데기사네 . 애휴 걍 삼성 기사나 쓰슈. 쪽팔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