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임영빈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 21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수장으로 장경훈 사장을 선임했으며 25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집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기존의 취임식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됐다. 장경훈 신임사장의 아이디어로 장 사장과 참석자들이 하나카드의 청사진과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이뤄졌다.

장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의 시대 흐름, 그리고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장 사장은 그러면서 올해 세 가지 전략 키워드로 △디지털기반의 Smart 행복 창조 △글로벌 New Territory 개척 △콜라보 New Sprit 무장을 제시했다.

특히 장 사장은 "동료끼리 회사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해 작은 성공과 벅찬 성과도 이뤄내자"면서 "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하나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