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장애인 384명 특별채용… 의무고용비율 3.1% 달성 방침
스크롤 이동 상태바
농협, 장애인 384명 특별채용… 의무고용비율 3.1% 달성 방침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3.26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제7차 범농협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무고용비율 3.1%를 달성하기 위해 부족인원 384명을 특별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조치는 이른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여타 기업의 장애인 고용 관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협의 장애인고용률은 평균 1.6% 수준으로 농협중앙회 등 범농협 6대 법인은 장애인채용 확대를 위해 도서관 관리, 스마트팜 운영, 콜센터 상담 등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했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friendly’를 테마로 입사지원 문턱은 낮추고, 지원자의 편의성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류전형을 간소화하고 온라인 인·적성 시험만 실시하며, 지원자 생활 근거지를 고려한 지역별 면접을 실시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온라인 인·적성 시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5월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에겐 생활근거지, 장애정도, 업무수행경험 등을 종합 고려해 근무지 및 직무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사로 설치, 화장실 개선, 업무맞춤 사무집기 구입 등 편의시설을 개선해 불편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특별채용기간동안 당초 예정한 384명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수시채용 등을 통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며, 기존과 같이 일반직원 채용 시에도 단계별 가점부여를 통해 장애인 채용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