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방치형 게임 인기몰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방치형 게임 인기몰이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3.29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 ‘고질라 디펜스 포스’, 영화 속 괴수 총 출동
컴투스, 방치형 RPG 분야 경쟁력 갖춘 기업 인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고질라 디펜스'ⓒ넥슨
넥슨 모바일 신작 '고질라 디펜스 포스'ⓒ넥슨

2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조작을 최소화하고 성장의 재미에 집중한 방치형 게임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넥슨은 일본 토호주식회사와 ‘고질라’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방치형 모바일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개발 중이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한 네오플 ‘스튜디오42’의 신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하는 게임이다.

1954년 고질라 영화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100여 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고, ‘메카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 다양한 아군 유닛을 사용할 수 있다.

등장한 괴수를 물리치면 ‘괴수 카드’로 수집해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괴수의 ‘도감’이 해금된다. ‘도감’에는 TOHO 원작 고질라 IP의 세계관과 설정이 담긴 상세한 괴수 설명이 담겨 있고, 1~3장의 괴수 이미지를 열람할 수 있다.

스튜디오42 황재호 디렉터는 “기존 고질라 게임들과 다르게 모바일 플랫폼에서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방어에 집중한 클리커(방치형) 게임으로 기획했다”며 “지구 방위군이 되어 몰려드는 괴수를 무찌르고 도감을 완성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국내 유력 개발사 두 곳을 인수하며 방치형 RPG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최근 컴투스는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형 게임 개발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현재 관련 분야의 여러 게임을 개발해 오고 있다.

마나코어는 지난해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를 국내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었으며, 노바팩토리 또한 다양한 캐릭터와 독특한 콘셉트의 디펜스 2D RPG ‘좀비여고’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워왔다. 양사 모두 향후 방치형 RPG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컴투스는 앞서 인수한 데이세븐의 자회사 트리플더블의 대표적인 방치형 RPG ‘열렙전사’, ‘딜딜딜’에 이어, ‘드래곤스카이’ 등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의 기발하고 개성 넘치는 신작 방치형 게임들도 확보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방치형 게임 장르는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화도 용이해 보다 효과적인 사업 확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컴투스는 앞서 인수한 데이세븐의 스토리 게임과 이번 방치형 게임을 통해 다양한 신규 IP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미국 할리우드의 유력 제작사 스카이바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코믹스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IP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고, 그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를 확대하고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릭스는 게임노크가 개발한 방치형 RPG ‘방치기사단’을 출시했다.

‘방치기사단’은 방치형 장르에 RPG 요소를 더한 게임으로 9가지의 캐릭터를 성장시켜서 적을 무찌르고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캐릭터들은 수백 가지의 아이템과 150여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보드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모험을 즐기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내 조작 요소를 간소화하여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게임 스토리로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모비릭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방치형 RPG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게임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 게임이다.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