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박지원 “김학의 CD, 박영선이 황교안에게 얘기” vs 황교안 “턱도 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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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박지원 “김학의 CD, 박영선이 황교안에게 얘기” vs 황교안 “턱도 없는 소리”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3.2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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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흑석동 건물매입 논란 “마침 여유가 생겼다”
박원순 “ 미세먼지와 제로페이 추진 위해 지원 요청”
황교안 “7명 장관후보자 자격없어, 지명 철회하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박지원 의원은 과거 박영선 의원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CD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정운찬 전 국무총리 출판기념회 '우리가 가야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뉴시스
박지원 의원은 과거 박영선 의원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CD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정운찬 전 국무총리 출판기념회 '우리가 가야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뉴시스

김의겸 흑석동 건물매입 논란 “마침 여유가 생겼다”

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흑석동 건물매입 논란에 대해 “마침 제가 퇴직하고 아내도 퇴직금이 지난해 3월까지 들어와서 여유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흑석동에서 가까운 친척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며 “별도로 특별한 정보를 취득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빚이 16억 원’이라는 부분은 “집이 25억 원이고, 거기에 제 전 재산 14억 원이 들어가 있다”며 “25억 원에서 14억 원을 뺀 11억 원이 빚”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의 ‘25억 원을 주고 산 집이 35억 원의 가치’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저도 그러면 좋겠다”며 “청와대 관사는 언제 비워줘야 할지 대단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와 민주당은 한 팀, 미세먼지와 제로페이 추진 위해 지원 요청”

28일 서울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민주당은 한 팀”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박 시장은 “국가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구제하는 제로페이 등 중요한 현안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제로페이에 대해 “직접 시연을 하기도 했는데 확대 및 정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 또한 “제로페이가 당차원에서 노력한다면 성공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제로페이 등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추경 852억 원, 내년 1조4929억 원 규모의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황교안 “7명의 장관후보자 지명 철회하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7명의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 국정을 맡길 수 있겠나”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꼼수 투자 달인 국토부 장관 후보자, 국가 연구비로 아들 졸업식 간 과기부 장관 후보자, 딱지와 강남아파트로 34억 벌어들인 행안부 장관 후보자, 아들 특채 의혹에 건보료도 제대로 안낸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전날 증여세 등 세금 6500만원 갑자기 낸 문화부 장관 후보자, 아들 미국 국적 포기할 생각 없는 중기부 장관 후보자”라고 후보자들의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며 “이 사람들이 과연 장관 자격이 있다고 보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자격자들을 장관 후보자라고 내놓는 것이 이 정권의 오만한 자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들의 지명을 철회하고, 이런 무적격자들을 체크했다는 검증라인도 전원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김학의 CD, 박영선이 황교안에게 얘기” vs 황교안 “택도 없는 소리”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과거 박영선 의원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CD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한테 (박영선 의원이) 전화로 낄낄거리면서 ‘황교안 장관한테 (김학의 CD) 이야기를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이 발언은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동영상의 존재를 알고도 차관에 임명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턱도 없는 소리다. 그런 CD를 본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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