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28일 교통연수원에서 어린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 및 예절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하철 이용 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대중교통관련 예절교육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효과 만족도가 높아 분기별 1회로 교육편성을 확대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및 승차권 발권 등을 해보는 지하철 에티켓 교육과 열차 승하차 요령 교육, 열차 내 비상시 열차탈출 시연, 화재대피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수의 어린이들은 화재대피마스크를 직접 착용해 보고, 비상인터폰으로 기관사와 대화를 해보는 응급상황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2분기부터는 귤현차량기지 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 신청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 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교육(연간 약 4만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강사 육성과 사회적 약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교통안전문화 확립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