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중학교 1학년, 초교 4학년 자녀를 둔 박채은(43∙가명, 서울 강남구) 씨는 최근 바디프랜드의 '하이키'(Highkey)를 구매했다. 미세먼지로 산책, 운동 같은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안마의자를 마련한 것이다. 박 씨는 "성장판 마사지, 뇌 피로 해소 기능이 적용된 하이키가 바깥활동이 어려운 두 아이의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사흘이 멀다 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녀들의 건강 관리 아이템으로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에 따른 호흡기 질환을 방지하면서 집안에서 효과적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 중에서 학부모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품은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다. 하이키는 무릎, 척추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쑥숙 프로그램'과 두뇌 피로 해소 솔루션인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춰 지난 1월 출시 이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특허 등록된 '쑥쑥 프로그램'으로 무릎 등 성장판 자극

하이키에는 정형외과와 한방재활의학과 등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전문의들이 개발한 성장판 자극 기능이 담겼다. 바디프랜드가 하이키를 내놓으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특화된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한 이유다. 이를 구현할 대표적 기능이 성장 마사지와 무릎 스트레칭을 제공하는 '쑥쑥 프로그램'이다.

특허로도 등록된 쑥쑥 프로그램은 다리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하체 쑥쑥'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상체 쑥쑥',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마사지하는 '전신 쑥쑥'으로 구성돼 있다.

하체 쑥쑥은 대퇴골 원위부(무릎 상부)와 발을 안마의자 다리부에 설치된 에어백으로 고정한 가운데 위, 아래로 잡아당기는 스트레칭 마사지로 무릎 주위 성장판과 그 주변부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다. 상체 쑥쑥은 양측 어깨와 골반을 고정한 채 안마볼이 프레임을 따라 척추 성장판 주위를 누르고 문지르며 자극을 가하도록 설정됐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다리 안마부에 적용된 발열기능을 활용하면 성장판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효과도 볼 수 있다.

두뇌 피로 해소 유용한 '브레인 마사지'도 적용

이와 함께 하이키에는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활력 제공, 두뇌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도 적용됐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그 결과 집중력과 기억력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다.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브레인 마사지는 그 효능이 임상시험으로 입증됐고, 특허 등록은 물론 임상 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국제 SCI급 학술저널(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게재돼 그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여기에 학업 스트레스로 뭉친 뒷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기린 마사지 프로그램',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 마사지하는 '튼튼 마사지 프로그램', 부드러운 전신 마사지와 시간에 따른 제품 각도 조절로 숙면을 유도하는 '꿀잠 프로그램'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좋은 마사지 기능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심해 어린 자녀들의 야외활동은 자제시키면서 안마의자로 스마트하게 건강 관리를 해주려는 학부모님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하이키는 성장판 자극과 브레인 마사지와 같은 핵심 기능 때문에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입학선물로 구매 빈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