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증가…‘의료’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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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증가…‘의료’ 가장 높아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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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보고서
개인병원 지출에 2017년 대비 38.2%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업종별 지출액 현황 ⓒ 신한카드
업종별 지출액 현황 ⓒ 신한카드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이 2017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같은 분석을 담은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신용카드 총지출액은 지난해 9조4200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12.6% 늘어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총지출액 증가량은 2017년 불거졌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지출액 총량은 쇼핑이 4조6570억원으로 1위로 집계됐다. 이어 숙박, 음식, 의료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부문의 총 지출액은 5206억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38.2% 늘어 가장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의료부문 업종별 조사에서는 '개인병원'이 67.6% 증가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약국'은 14.5%로 나타났으며 '치과병원'과 '한의원·한약방'은 각각 10.9%, 10.6% 증가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분석된 이번 자료는 향후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향후에도 관광, 스포츠, 지역축제 등 국내 여가 및 관광 분야 정책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소비 트렌드, 핵심 상권 분석, 잠재고객 발굴 등 다양한 민간영역의 빅데이터 분석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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