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AI 스마트폰’ 트렌드는?…‘개인화·Edg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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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AI 스마트폰’ 트렌드는?…‘개인화·Edge AI’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4.0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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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컨퍼런스콜 개최…"스마트폰, 기능보다는 사용자 가치 중요시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본격적인 5G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5G AI 스마트폰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pixabay
본격적인 5G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5G AI 스마트폰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pixabay

본격적인 5G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5G AI 스마트폰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9일 LG전자는 '5G 시대의 스마트폰 AI 트랜드'라는 주제 아래 테크 세미나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손주호 LG전자 인공지능 사업 개발실 팀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AI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와 최근 AI 업계에서 어떤 흐름으로 발전했는지 소개하는 자리"라고 입을 열었다.

손 팀장은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AI를 △Vision AI △Voice AI △Smart Home으로 구분했다.

Vision AI는 자동 인식 설정 기반의 카메라 성능 개선을 중심으로, 주요 스마트폰 제품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피사체를 분석하고 최적의 카메라 화질을 스스로 찾아내는 셈이다.

Voice AI도 폰의 주요 기능 제어 및 인터넷 검색 연결이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대화형과 같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시도를 하는 추세다.

Smart Home의 경우에도, 주요 생활 가전이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연결돼 집 안팎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AI 업계 신규 트렌드인 △AI가 같은 요청에서도 개인 의도와 상황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사용자 접점의 기기 내에서 인공지능 처리를 직접 수행하는 'Edge AI'가 스마트폰과 접목될 것이라고 손 팀장은 내다봤다.

손 팀장은 "5G 전에는 하나의 콘텐츠를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며 "5G에서는 같은 정보가 아니라 사용자·상황마다 각기 다른 수많은 정보의 교환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실정으로 중앙 서버뿐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접점이 똑똑해져야 한다"면서 "개인화와 Edge AI는 5G 시대에서도 더욱 심화되는 트렌드"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손주호 팀장은 향후 AI 스마트폰이 과거 기능 중심에서 이제는 사용자 가치를 중시해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개인화된 고객 경험(스마트폰을 통해 만들어지고 거쳐 간 내 정보를 필요할 때 알아서 제공) △기기 내에서의 인공지능(인공지능은 빠르게 실행되고 사생활이 보호) △접점 간의 상호작용(자동으로 쉽게 연결된 이후에 활용) 등 3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개인화된 고객 경험은 "어제 강남에서 받은 전화 찾아줘", "만료되는 관람권 알려줘" 등 단순 단어 검색이 아니라 시간·장소 키워드, 꼭 기억해야 할 정보를 AI가 직접 찾아준다.

여행 사진도 AI가 직접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선별해 주거나 사용자가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 동물 등의 사진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자동으로 요약해 줄 것이란 설명이다.

손 팀장은 "사용자들의 정보와 콘텐츠들이 잘 정리되고 제공된다면 개인마다 스마트폰이 최적화될 것"이라며 "이런 개인화 스마트폰은 5G 시대에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와 결합해 개인마다, 상황마다 서비스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개별적으로 맞는 서비스를 동시에 많이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이 선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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