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소 협력사 지원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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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소 협력사 지원 정책 확대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9.04.0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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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판매대금 지급 시기 대폭 단축, 협력사 자금 융통 숨통
성과공유제, 찾아가는 MD설명회 시행 등 지원 방식 다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변상이 기자]

홈앤쇼핑은 중소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과 힘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홈앤쇼핑
홈앤쇼핑이 중소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홈앤쇼핑

홈앤쇼핑이 중소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에 힘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 기간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은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협력사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실제 홈앤쇼핑은 2012년 정식 개국 이래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를 빠르게는 4일, 평균 9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는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해왔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 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이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6월 최종삼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기존 ‘중기지원센터’를 ‘중기지원실’로 격상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점 중 하나인 판로 확보를 위해 매년 3~4월 주요 광역시·도에서 ‘찾아가는 MD상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홈쇼핑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와 함께 입점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6개 광역시·도를 돌며 총 62회의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95개사를 대상으로 홈앤쇼핑 입점지원 MD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홈앤쇼핑은 2020년까지 그 횟수를 80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중소 협력사의 해외판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11월부터 대만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 기업인 PChome과 손잡고 중소기업 상품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홈앤쇼핑이 직접 유망한 중소기업 상품을 매입해 PChome의 유통채널을 이용해 판매한다.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한 뒤 해당 상품 공급사와 직매입 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홈앤쇼핑은 PChome에서의 판매를 계기로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춰 상품을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대만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지 웹사이트 입점과 함께 외국어 전문 모바일 앱도 구축할 방침이다.
   
최종삼 홈앤쇼핑 사장은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취지에 입각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유지하며 중소 협력사의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정책 수립과 함께 TV와 모바일, 해외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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