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농심, 내수라면 시장 확대 노력 ‘긍정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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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농심, 내수라면 시장 확대 노력 ‘긍정적’ 분석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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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향후 신제품 레버리지효과 영향 이익증가 가시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 3개월 내 메디톡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지난 3개월 내 메디톡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내수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적극적인 확대 노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기대치(362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체 노력에 기인한 신제품 확대 기조에 따른 물량성장과 점유율 회복기조, 2분기 베이스효과 등을 주목했다.

10일 농심은 전 거래일(28만 7000원)보다 500원 하락한 28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17%) 상승한 2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97억원, 341억원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내수라면의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M/S(시장점유율)는 54.4%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가라면, 건면 등 신제품 확대기조에 따라 기존제품과의 일부 상쇄효과에도 물량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스낵의 경우 "가격인상분이 안착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전년대비 2.6% 외형성장과 함께 M/S 32% 수준으로 견조한 영업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가격인상효과는 올해 3분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 "아지노모토 JV 관련 공장 완공 시 보노스프, HMR 등 신규 카테고리 추가가 가능하다"면서 "이때 라면 및 스낵에 집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기존제품의 영업력을 이용한 빠른 저변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내수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확대 노력이 소극적 대응에서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향후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따른 레버리지효과가 중장기 이익증가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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