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확보"... LG, 美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래성장동력 확보"... LG, 美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4.1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드셀 등에 216억 집행...자율주행, 인공지능 사업 등 투자 늘리기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주 미국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 유치를 위한 LG 테크 콘퍼런스 참석 중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 ⓒ LG
지난주 미국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 유치를 위한 LG 테크 콘퍼런스 참석 중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 ⓒ LG

LG그룹이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LG는 기업 벤처 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현재까지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 달러(216억3340만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018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총 4억2500만 달러를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회사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셀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활발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와 광학필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옵토닷, 식재료 배달 서비스 플랫폼 사이드쉐프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최근에는 5G 시대에 맞춰 가상현실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어메이즈브이알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투자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상황 모니터링과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게 LG의 설명이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을 당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중소·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