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1일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19만 3500원)보다 3000원 상승한 19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0.78%) 오른 1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0.5% 증가한 23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5% 오른 119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이투자증권 김재익 연구원은 대웅제약 실적 성장세 이유에 대해 "ETC의 경우 포시가(당뇨병), 제미글로(당뇨) 등의 도입품목의 성장세, 수출의 경우 지난달 말 선적된 미국향 나보타의 금액 반영이 주요 성장동력"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보타는 마진률이 50%가 넘는 고마진 제품"이라면서 "지난해 기준 대웅제약의 영업이익률이 3.3%인 것을 감안했을 때 향후 나보타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질 수록 회사 이익수준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선진국향 나보타 매출액을 289억원으로, 국내외 합산 나보타 매출액을 지난해에 비해 261.2% 급증한 42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나보타 선적 본격화(4월)와 CHMP(약물사용자문위원회) 의견 발표(4월), 미국 출시(5~6월), 유럽허가(7월) 등 나보타 매출액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이를 감안했을 때 고점 대비 하향 조정된 현재 주가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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