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권재진 카드, 레임덕 이상의 부정적 효과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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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권재진 카드, 레임덕 이상의 부정적 효과 초래˝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7.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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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사람이라기 보다 영부인 측근…국민들 마음 정말 상하게 하는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자유선진당 박선영 정책위의장 ⓒ뉴시스
자유선진당 박선영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으로 기용하려는 것과 관련, "지금 여당 내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대통령이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영 정책위의장은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보면, 고집스럽게 내 맘대로 내가 쓸 사람 내가 정한다는 식으로 3년, 4년을 해오다 보니까 국민들의 이 정권에 대한 애정이 처음부터 식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더욱이 권재진 민정수석의 경우는 김윤옥 여사의 초등학교 7년 후배로 되어있다"며 "대통령의 사람이라기보다 영부인의 측근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건 정말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국민들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우려하는 공정성 문제에서 (자유롭고) 정말 검찰 사무를 최고로 감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인사는 레임덕 이상의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대통령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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