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강원 산불 피해 지원 릴레이…‘성금 전달·보험료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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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강원 산불 피해 지원 릴레이…‘성금 전달·보험료 유예’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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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급 과정 간소화에 현장 손해사정 업무까지 '착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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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업계가 강원도 산불 성금 및 지원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성금과 함께 보험료 납입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보험금 지급 과정도 간소화했다.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지난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원금은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B손보는 보험료 관련 지원책도 마련했다. DB손보 가입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고객이 신청하면 보험료 납부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손해사정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손해사정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교보생명도 강원도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해당 고객은 신청을 통해 보험료 납입·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월 기준 6개월이며 유예받은 보험료는 기간 종료 후 6개월 내 일괄 또는 분할납부하면 된다. 

보험계약대출 고객도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키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일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MG손보는 성금과 함께 금융지원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장기보험을 유지 중인 강원도지역 산불 피해고객은 최대 6개월까지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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