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퀸' 한은정 "공포영화는 당분간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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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퀸' 한은정 "공포영화는 당분간 사절"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7.1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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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한은정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배우 한은정이 당분간 공포물에 출연할 의향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은정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 제작보고회에서 "'공포물 또 할거냐'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연이어 공포물을 해서 다시 할 의향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공포물 작품이 많이 들어오는데 너무 많이 하면 지겨워 하실까봐 공포영화는 사절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은정은 "작년에는 드라마를 했고 이번에는 영화로 공포물을 다시 하게 됐는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영화에서 한번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에서 디테일 있는 연기로 정점을 찍고 싶다"고 연이은 공포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직막으로 한은정은 "대본이 너무 좋아서 우려속에서도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며 "'기생령'은 지금까지 보여준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닌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생령'은 억울하게 죽은 한 어린아이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루는 공포영화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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