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오는 19일 오후 서울 청계천로 본사에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 등 4백여명을 초청해 ‘파산금융회사 담보 부동산 매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설명회에서 소개할 물건은 파산저축은행이 PF대출 담보로 취득한 PF부동산 85개, 미술품 15점 등 예보가 매각중인 100여개 물건이다.

PF부동산은 전국에 소재하는 아파트·상가부지, 복합상가 등으로 870억원의 대형 사업장부터 1억원 내외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번 매각설명회에서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미국 제프쿤스(Jeff Koons)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미술품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8일부터 4주간 실시하는 PF부동산 일괄공매(그랜드페어)를 통해 매각 예정인 46개 PF부동산 등 100여개 물건에 대해 ‘수요자 관심사항’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물건별 투자포인트, 입지분석, 법률관계 해설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전문가 설명을 통해 제공해 수요자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투자매력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인해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잠재매수자를 위해 전문변호사가 직접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 분석과 함께 방안까지 마련해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리스크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을 위해 점포개발 및 상가투자 전문가가 상권 입지분석에 대해 무료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대일 현장상담도 병행한다.

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이 현장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매각물건별 ‘일대일 전문 상담서비스’ 부스를 설치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개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