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작·리니지가 엔씨소프트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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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작·리니지가 엔씨소프트 미래 이끈다”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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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2분기 성장 긍정적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리니지M와 하반기 출시될 신작이 2분기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분석됐다. 

18일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50만원)보다 500원 하락한 49만 9500원에 장을 시작해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3500원(0.7%) 떨어진 49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 1144억원으로 추정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양의지 FA계약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 게임시장은 MMORPG가 흥행의 중심장르로 굳어지고 있다"면서 "대형 개발사로 유저 유입이 집중되는 현상은 온라인·모바일에서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쌓아온 개발력과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모바일게임 신작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이후 신작 출시가 꾸준히 이뤄진다는 점과 대만, 일본, 북미·유럽 등 지역이 확장되면서 계단형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판호가 개방될 경우 엔씨소프트는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기업"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와 리니지M의 리마스터·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에는 PC·모바일게임 매출액이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리니지M의 일본진출과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엔씨소프트를 현대차, 삼성화재, 대한항공 등과 함께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나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에 대해 "리니지M 매출 기반 유지와 신규게임 라인업으로 주가 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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