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23일 JT친애저축은행은 개인신용평가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 이하 CSS)을 개인신용대출 상품 심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하는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이 기술을 CSS에 접목할 경우 고객 신용 등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세밀히 심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그동안 '머신러닝 기반 CSS고도화 전담 TF팀'을 구성해 개인신용평가 전문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자체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새롭게 적용되는 CSS 시스템은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서울대학교가 협동으로 개발한 '금융권 특화 머신러닝 모형'이다. 

이번 개편으로 여신 건전성을 강화하고 합리적 대출 심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에 도입된 CSS시스템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데이트해 추후 적용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에 해당하는 서민고객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안전망인만큼 최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