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내건 ‘정석(定石)’…앞으로도 계속되나
우리카드가 내건 ‘정석(定石)’…앞으로도 계속되나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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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카드의 정석' 시리즈 첫 출시…300만좌 돌파로 '대히트'
정원재 사장, 내부결속 다지며 경영키워드 7가지 제시…현실화 '착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우교 기자)

우리카드 창립 6주년 기념식. ⓒ우리카드
지난 3일 우리카드 창립 6주년 기념식.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지난해 정원재 사장 취임 이후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여왔다. 새롭게 선보인 상품이 성과를 냈고, 회사 내부에서 시도된 새로운 변화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4월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정 사장이 취임사에서 새로운 상품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래 시작한 첫 결과물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출시배경에 대해 "시장 및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함께 대형 유통업종 매출 증대를 위한 히트상품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드의 정석' 시리즈 개발을 통해 우리카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리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변화된 고객 니즈와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적립·할인혜택'을 내세웠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차용해 독창성을 부여했다.

이렇게 '카드의정석 COOKIE CHECK', '카드의 정석 WOWRI(와우리)' 등을 출시하며 고객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집중, 브랜드 다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출시 5개월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00만좌를 넘어섰고 올해 3월에는 300만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달성했다. 

정규직 전환채용직원 사령장 수여식. ⓒ우리카드
지난 2월 정규직 전환채용직원 사령장 수여식. ⓒ우리카드

이 가운데 회사 내부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대표적인 행보는 지난 2월 비정규직 근로자 18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채용한 사례다. 당시 우리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비용절감을 위한 희생보다는 노사간 신뢰가 바탕이 된 단단한 내부 결속이 올해 어려운 카드사 경영환경을 헤쳐갈 수 있는 힘이라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는 디지털 역량에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23일 우리카드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내부적으로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고객관리를 통한 상품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올해 2월에는 챗봇시스템 런칭해 온라인 고객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의 정석' 300만좌 돌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리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놓고 '실적과 내부 결속, 실속을 한 번에 다지는 정석(定石)의 모습'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월 정원재 사장은 취임사에서 △수익구조 다변화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법과 원칙 준수 △디지털 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변통의 조직분화 등 7개의 경영키워드를 밝혔다.

정 사장이 언급한 키워드가 착착 현실화되는 느낌이다. 이와 동시에 정 사장의 리더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카드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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