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 1분기 매출 5조4262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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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 1분기 매출 5조4262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3%↑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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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27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2019년 1분기 에쓰오일 실적현황(단위: 억원) ⓒ 에쓰오일
2019년 1분기 에쓰오일 실적현황(단위: 억원)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올 1분기 매출액 5조4262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제품 평균판매 단가 하락 및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2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2000억원)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견조한 스프레드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당기 순이익은 1136억원으로 역시 흑자전환했다.

정유 부문에선 글로벌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9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선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감소에도 파라자일렌(PX)의 양호한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14.9%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아로마틱 계열에서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하류부문의 수요 둔화와 중국 내 신규 PX 설비 가동으로 인한 역내 공급 증가 우려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올레핀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제 둔화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약세로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의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 둔화와 역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다.

에쓰오일은 올 2분기 정유 부문에 대해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 및 휘발유의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하류부문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역내 주요 설비들의 정기보수/가동중단으로 인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PP와 PO 스프레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시행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윤활기유 부문 또한 역내 주요 경쟁사 설비의 정기보수와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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