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오로지 즐기기 위해 만나자는 것 아닌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야권 연대를 비판하면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막장 불륜극 주인공에 빗댔다.
전여옥 의원은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태국에서 온 손님을 만났는데, 그 분은 웃으며 '야권단일화니 연대니 이렇게 괴상한 정치형태를 태국에서 하면 그 정당은 끝나고 문 닫는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 분 말씀 지당하시죠~'아무개 정당'하면서 정당보조금부터 비례대표 몫까지 알뜰히 챙기다가 정작 선거 때가 되서 그야말로 '선택과 심판'을 받아야 하는 시점에서 자진휴업내지 일시폐업을 하고서 '눈 가리고 아웅 연대'를 한다는 이야기인거죠-"라고 썼다.
그는 이어 "그렇다면 아예 애초에 '하나로 당'을 만들 것이지 왜 평소에는 '뿔뿔이 당'으로 존재하는 건지 도무지 정치 상도의는 물론이고 그 몰염치와 사기성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라고도 꼬집었다.
전 의원은 "(이 것은) 3류로맨스도 아닌 3류 불륜막장극"이라며 "각각 문패 걸린 집 놔두고 오로지 총선을 위해 '오로지 즐기기 위해 만나자?'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가정 있는 사람들의 이 어긋난 만남- 그리고 그를 둘러싼 언급, '유신민은 부부재결합을 방해하는 3류유랑극단 가수'부터 '결혼 날까지 잡아놓고 바람피우냐'는 두 당사이의 오고간 말들을 보면 '막장 불륜극'이 확실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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