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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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회장 취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4.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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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한진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 ⓒ 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한진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 ⓒ 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해 나가가기 위한 차원에서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조원태 신임 회장은 한진그룹의 대표로서 경영을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특히 조원태 신임 회장은 이번 회장 취임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직도 맡게 될 예정이다.

앞서 조 신임 회장은 2003년 8월 한진그룹 IT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담당으로 입사했으며, 2004년 10월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팀, 자재부, 여객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는 대한항공 사장에 취임,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출범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이끌며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한진칼 이사회는 "그룹 창업 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계승·발전시키고, 한진그룹 비전 달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원태 신임 회장도 이날 이사회에서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하여 한진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장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이번 조원태 신임 회장 선임에 따른 별도 취임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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