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관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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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관장회의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2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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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여덟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트라
지난 24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여덟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마지막 무역관장 회의를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과 연계해 개최하면서, 시장특성 및 경제협력수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해 신북방시장을 올해 수출활력 제고의 주요 무대로 삼기로 했다.

지난해 한-러시아 교역액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액(1조1401억달러)의 2.2% 수준으로, 잠재력에 비해 교역규모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양측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CIS 맹주인 러시아의 경우 수교 30주년이 되고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는 내년까지 교역액 300억달러 달성(2018년 248억달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이 러시아 극동담당 부총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11억5000만달러)하는 등 최근 대 CIS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기계(현지 대형 프로젝트 시행), 자동차(한국 브랜드 선호), 철강(러시아 건설경기 회복세) 등 주력품목 뿐만 아니라 화장품(2월까지 88.5% 증가) 등 유망소비재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코트라는 이러한 분위기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CIS 지역에서는 △(수출 10% 확대)지역별 특성화로 CIS 맞춤형 진출전략 추진 △(경제협력 강화)신북방정책 3년차에 걸맞은 경협 프로젝트 추진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CIS 지역은 광활하고 경제 수준 및 인구 분포 차등이 심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산업(기술)협력·프로젝트·농업·투자진출·소비재·공공조달·방산 등 7개 산업 및 분야를 정하고 무역관별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농업분야의 경우, 현지 농산업 개발 수요에 부응해 ‘한-CIS 농업협력 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모스크바)’, ‘테스트베드(시범포) 연계 스마트팜 패키지 시연회(알마티)’ 등 스마트팜·재배시설 등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서방과의 갈등으로 2014년부터 유럽산 식품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자체적인 농업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지역은 농업 환경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소비재 경우에는 수입의존도가 높고 국제 원자재 가격 회복에 따른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전 무역관에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 협력사의 대중소 동반진출 사업인 ‘코리아 브랜드엑스포(모스크바)’을 개최하고, 글로벌 유통망인 ‘왓슨스(Watsons) 협업 소비재 진출 사업(상트페테르부르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타슈켄트 플랜트 수주지원센터 개소 계기 중앙아시아 유망 프로젝트 심층 발굴, 러시아 20대 수입대체화 품목 위주 현지 밸류체인 분석을 통한 한-러 기술협력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북방정책 3년차를 맞아 이번 문재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신북방 경제협력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망분야 및 진출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이나 유휴설비 이전 등 중소중견기업의 저비용-고효율 투자진출을 위한 산업협력형 사업과 의료·보건, ICT(스마트시티) 등 현지 수요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분야 등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극동러시아 경우도 농수산물, 임업 등 천연자원 가공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환 및 현대화 수요를 지속 발굴해 우리 제조기업이 현지 공동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ODA 중점협력국인 몽골·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할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수집, 네트워크 구축, 타당성 조사, 입찰지원 등 프로젝트 프로세스 위주로 적극 지원한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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