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강세 속 분기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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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강세 속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04.2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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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 8748억, 영업이익 3221억 기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각 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5일 공시자료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 1조 8748억 원, 영업이익 3221억 원, 당기순이익 2258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천억 원을 돌파한 것이 눈에 띈다.

LG생활건강의 성장 배경에는 화장품 사업 호조가 뒷받침됐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또 브랜드 ‘숨’과 ‘오휘’는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초고가라인인 ‘숨’의 ‘숨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휘’의 ‘더 퍼스트’는 13% 성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 속에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 1396억 원, 영업이익은 24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초저가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활용품 8대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2.4% 상승한 37.1%를 달성했다.

생활용품 8대 카테고리는 헤어용품, 스킨(바디)용품, 구강용품, 세탁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주방 세정용품, 주거 세정용품 등이다.

특히 오랄, 헤어, 바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퍼스널케어의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음료사업은 매출 3337억 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9.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비탄산은 파워에이드, 갈아만든 배,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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