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몽고주름제거술’로 답답한 눈매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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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몽고주름제거술’로 답답한 눈매 시원하게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4.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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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눈물고랑의 일부 또는 전부가 주름으로 덮여 있는 ‘몽고주름(Mongolian fold)’은 인류학상 몽고인종의 특징 중 하나로 한국인과 중국인의 70% 이상에게서 볼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몽고주름은 눈과 코 사이에 세로 방향으로 주름이 잡혀 있어 ‘눈꺼풀코주름’ 또는 ‘몽고추벽’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에 따라 주름의 모양이나 깊이가 다 다른데, 주름이 심할수록 상대방에게 날카롭고 사나운 인상을 풍기는 것은 물론 눈과 눈 사이를 멀어 보이게 만드는 단점이 있어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경우 ‘앞트임’과 같은 눈매교정술을 시행하면 답답한 눈매를 보다 시원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몽고주름제거술은 주름 유형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먼저 수직주름형인 경우 절개선을 디자인하고, 몽고주름으로 눈 내측을 덮고 있던 피부 피판을 박리한 다음 피부 피판을 제거하고 봉합해야 한다. 

부리형인 경우에는 수직주름과 마찬가지로 절개선을 디자인하되 위쪽 피부 피판을 더 많이 제거한 후 봉합해야 하며 몽고주름이 심하게 덮여있는 폐쇄형은 절개선을 디자인한 뒤 위아래 피부피판을 최대한 많이 제거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피부를 절개할 때 절개선을 쌍꺼풀 선과 일치시켜 눈 안쪽으로 절개선을 내어주면 흉터를 눈 안쪽으로 숨겨줘 겉으로 봤을 때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참고로 한국인의 가장 이상적인 미간 거리는 34∼35mm로 이 이상인 경우에는 몽고주름을 터서 미간을 좁혀주면 된다. 단, 앞트임을 할 수 있는 내안각간 최대 거리가 34mm이기 때문에 과하게 시술할 경우 눈 내측에 있는 붉은 속살이 많이 비쳐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몽고주름제거술을 시행할 때 눈이 작거나 쌍꺼풀이 없어 고민이라면 ‘단매듭연속매몰법’을 병행해 보다 크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줄 수 있다. 단매듭연속매몰법은 절개법과 달리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아주 작은 구멍을 내어 머리카락보다 가는 수술용 실을 연속적으로 묻어줘 교정이 쉽고 흉터나 부기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술에 앞서 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눈과 눈동자 크기, 눈매, 눈 근육의 힘, 코 높이, 얼굴크기, 피부상태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얼굴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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