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홍준표 “한국당 의원 총사퇴하고 20대 국회 마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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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홍준표 “한국당 의원 총사퇴하고 20대 국회 마감하라”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4.3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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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김관영 “패스트트랙 지정…한국정치 새 판 짜는 첫걸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다”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과시키는 모습이다.ⓒ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다”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과시키는 모습이다.ⓒ뉴시스

홍준표 “한국당 의원 총사퇴하고 20대 국회 마감하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다”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홍 전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에 대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얼마나 우파나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 수도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30일 오후 5시 기준 125만명을 돌파했다. 

손학규·김관영 “패스트트랙 지정…한국정치 새 판 짜는 첫걸음”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30일 “패스트트랙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정치에 새 길을 열고, 새 판을 짜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손 대표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바른미래당에게 주어진 큰 책임에 커다란 무게를 느낀다”며 “이번 협상 과정에서 당이 숱한 분란과 내홍을 겪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손 대표는 “비 온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며 “총선을 앞두고 많은 어려움과 불안이 있지만, 우리 바른미래당의 길, 중도의 길은 넓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에서의 극심한 다툼에 많이 놀라고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또 패스트트랙 정국의 한 중심에 있었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통과시켰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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