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대영채비 손잡고 국내 충전 인프라 투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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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대영채비 손잡고 국내 충전 인프라 투자 나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5.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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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한 포르쉐코리아의 부스 전경. ⓒ포르쉐코리아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한 포르쉐코리아의 부스 전경.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 아래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 행사에 참가해 내년 초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 공개를 목표로 전동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포르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의 65%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2028년까지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을 89%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60억 유로 투자, 15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포르쉐 제품 4.0 개발, 전례 없는 지식 캠페인을 통해 'E-모빌리티'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는 포르쉐 코리아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는 중이다.

대영채비는 설립 2년 만에 환경부가 발주한 2018년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의 7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업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 포르쉐 AG에서 진행한 OCPP(국제표준) 기반 타이칸 프로토콜 공동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대영채비와의 협력으로, 국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다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차징(거주구역) △딜러차징(포르쉐 센터) △온더로드 차징(데스티네이션, HPC)으로 구분된 충전 인프라 중 HPC 충전소 10곳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20여 곳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라며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EV 트렌드 코리아 2019 행사에서 미션 E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과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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