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온유 에데니끄 대표 “동물들도 좋아하는 향이 있다.”
[인터뷰] 김온유 에데니끄 대표 “동물들도 좋아하는 향이 있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05.0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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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용 향수 개발 론칭, ‘사람 중심’ 아닌 ‘동물 중심’ 생각이 제품 개발로 이어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성인 기자)

반려동물 전용 향수를 개발하고 있는 에데니끄 김온유 대표. 그는 향수 개발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생각이다. ⓒ에데니끄
반려동물 전용 향수를 개발하고 있는 에데니끄 김온유 대표. 그는 향수 개발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생각이다. ⓒ에데니끄

“동물들도 좋아하는 향이 있다.”

향수 전문 기업 에데니끄 김온유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은 탈취제와 샴푸용제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람 중심’으로 생각한 제품들. 실제 동물들이 어떤 향을 좋아하고 거부감이 적은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한 제품들은 드물다. 김 대표는 이에 착안, ‘동물이 선호하는 향을 찾자’라는 생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고 결과물을 곧 출시한다.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다양하지만 정작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를 검역본부로부터 허가 받아 직접 생산·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다. 에데니끄는 이런 환경에서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 허가를 받아 기업의 전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향수 전문 제조사의 불모지 속에서 오랜 시간 해외 유명 브랜드 근무 경력과 확고한 기술력, 전문가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국내 향수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직접 애완견을 키우면서 느꼈던 점들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반려동물 전용 향수 ‘퍼피코롱’도 이런 의지의 산물이다. ‘퍼피코롱’에 대한 상표권도 현재 출원한 상태이며 동물에게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을 개발 단계부터 배제했다.

“그동안 동물에게 사용하던 제품들은 많았지만 예민한 부위를 제외한 강아지 몸에 직접 분사가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향수 제품은 우리가 처음이다. 특히 전문적인 조향사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애견과 애묘가 선호하는 향을 다양한 타입으로 개발한 것도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김 대표의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은 애완견을 직접 키우면서 느꼈던 아쉬움에서 시작됐다. 반려동물도 하나의 생명인데 과연 사람들이 이들을 배려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은 늘 고민이었다. ‘사람 중심’의 생각은 ‘동물 중심’으로 이어졌고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키우는 애견에게 선호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직접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김 대표는 다양한 연구 개발과 함께 다양한 전문 서적과 논문 등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으며 직접 키우는 애견에게 향에 대한 선호도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자신이 선호하는 향이 있고 향에서 느끼는 감성도 각각 다르다. 특히 사람에게 유해한 것은 동물에게도 유해하기 때문에 원료 선별부터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과 차별 없이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대표는 동물을 먼저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동물들이 아무리 선호한다고 해도 사람이 그 향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 이번에 론칭 예정인 제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동물 특유의 향을 없애고 사람들에게 친숙할 수 있는 향도 개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불편함이 없는 향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개발을 향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각각의 동물들이 선호하는 향 개발은 물론 애견 전용 구강청정제, 발바닥이나 손, 발 등 건조한 부위에 바를 수 있는 만능 크림 및 영양제, 사람의 모발처럼 털을 관리할 수 있는 샴푸 개발 등 토털 동물용 의약외품 브랜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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