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무 사장 “경쟁력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 노력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2일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에 1.5억달러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캐노피우스사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 로이즈에 국내 최초로 진출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330여년 역사를 가진 영국 로이즈시장은 런던을 중심으로 전세계 80개국에서 테러, 납치, 예술품, 전쟁, 신체, 공연 관련 배상보험 등 고도의 특화된 리스크를 인수하는 글로벌 보험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약 52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화재와 캐노피우스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과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브루스 카네기 브라운(Bruce Carnegie-Brown) 로이즈 협회장은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의 환담에서 "삼성화재의 로이즈 진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로이즈는 고위험계약 인수강화 및 사업비 구조 개편 등을 위한 혁신 노력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글로벌 보험사의 실질적 경영참여를 통해 선진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접목할 계획"이라면서 "경쟁력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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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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