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건수↑…“온라인 구매·미세먼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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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건수↑…“온라인 구매·미세먼지 때문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5.0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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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승인금액 200조 8000억원, 전년동기대비 3.9% 증가
승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49억 3000건 기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승인건수가 전년동기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와 미세먼지가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여신금융협회의 '2019.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00조 8000억원, 49억 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9%, 10.4% 늘어난 수치다. 

협회는 이번 증가세에 대해 "온라인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조로 관련 가전제품 및 물품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의 카드납부가 확대됐고 스포츠·오락관련 서비스 분야 수요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개인카드의 올해 1분기 승인금액은 167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증가했다.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3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 협회는 "영업일수 감소와 카드사 수익성 개선을 위한 법인 대상 영업 축소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승인건수는 개인·법인카드 모두 증가했다. 개인카드의 경우 46억 3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늘어났으며 법인카드는 7.5% 증가한 3억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로 소비생활과 관련있는 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외 △교육서비스업(8.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0%↑)△숙박 및 음식점업(6.8%↑) △도매 및 소매업종(5.1%↑) 순으로 이어졌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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